여행 중 하동을 들러 하루 묵었습니다.
숙소를 켄싱턴리조트로 잡아서 쌍계사 올라가는 도로를 쭉 달리던 중 발견한 카페! 

원래는 점심 때를 놓쳐서 늦게나마 먹으려고 여러 밥집을 갔었지만...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지나가는 길에 보았던 카페로 왔습니다!

발효차를 시켜봤다. 잔이 이쁨


들깨칼국수를 팔길래 그거라도 먹자.. 하고 시켰는데, 와. ㅋㅋㅋㅋㅋ

국물이 진짜 ... 일품이었다. 
고소하고 따끈한 국물 마시면서 면까지 호로록 하니까 JMT..

저 위에 뿌려진 땅콩가루..!

사실 양은 많지 않다. 
맞다. 여기는 카페다. ㅋㅋㅋㅋ


메뉴를 보면 여러 차를 파는걸 볼 수 있는데,
직접 키우시는 전통차 중심인걸 알 수 있다.

메뉴판


나는 메뉴보다 아늑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라 기대 안 했는데 
굉장히 만족! 

가끔 하동을 오는데, 
때마다 들러보고 싶은 카페.





영화 보고나서 유튜브나 네이버 영화 등 여러 곳에서 신과함께 리뷰를 보고 왔는데...

일단 나는 영화를 분석하고 그런 수준이 아니다. 

감독이 회사 홍보용으로 무리하게 3D를 집어 넣었다...
4개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진행이 된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런건 잘모르겠고 있는 그대로의 내 느낌만 이야기 하겠다.



1. 신과함께1 과는 다른점 - 부제 -

 1편에서는 김자홍이 귀인으로 죽음으로써 저승 재판을 치루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 떄 나온 원귀가 된 동생, 김수홍이 재판 받는 과정이 2편의 주요 스토리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페이크에 걸린 것이다. 1편은 부제였던 '죄와 벌' 에 맞추어 재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2편에서는 부제인 '인과 연' 에 맞추어 사자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스토리도 원작과는 다른 내용으로 흘러간다. 


2. 귀인?


 영화 처음에 귀인을 다시 한 번 정의 내리고 시작한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었던 귀인의 정의에서 '명부와 맞지 않는 어이 없는 죽음' 이 추가되었다.


...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승에서의 삶이 어찌 되었든 간에 마지막 죽음이 억울하면 귀인이고,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하는 특례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원위 김수홍이 이승에서 원귀로서 저질렀던 악행들조차 제대로 심판 받지 않고 다음 재판, 다음 재판 계속 넘겨서 마지막에 한꺼번에 심판 받는다. 

 아무리 이승에서 착하게 살아도 되기 힘든게 귀인이고, 그 귀인조차 재판을 통과하기 힘들다는건 1편을 봐서 알 것이다. 그런데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귀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다는게 참... 스토리가 일관되려면 끝까지 일관적이던가... 초반부터 뒤짚고 간다. ㅎㅎㅎㅎㅎ




3. 성주신과 차사들의 과거

 덕춘과 혜원맥이 성주신을소멸시키고 허춘삼을 저승으로 데려가기위해 이들 집에 머문다. 
그리고 갑자기 시작되는 차사들의 과거 이야기. 
개인적으로 마동석 특유의 포스와 뜬금 없는 펀드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옛날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하나씩 과거 이야기를 풀어주며 전개하느 방법도 나름 맘에 들었다. 아이가 재밌어하며 몰입하여 들었던 것처럼 나도 아이와 함께 전래동화를 듣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차사 3 명의 과거가 이어지는게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강림 동생이 혜원맥이라 하고, 갑자기 덕춘이를 만나고.. 이런건 괜찮은데 진짜 이질감 느껴졌던 부분은 

  1. 혜원맥 성격은 어째서 이렇게나 변한 것일까.. 강림을 위협할 정도로 침착하고 능력있고 완벽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매우 촐싹거리는 캐릭터로 변해버렸다 ㅋㅋㅋㅋㅋ 대체 왜...? 

  2. 갑자기 드러난 염라대왕의 정체... 하.. 이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4. 결론

 상업 영화니까 뭐... 굳이 의미를 찾겠다!! 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영화는 감독의 메세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음.. 의미 있는 중심 메세지는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1편의 기승전신파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함. 

 



지나가다가 이번에 오픈한 곳이라 함 들러봤다.  



기본적으로 수제청이 메인이고 이걸로 에이드, 주스를 주력으로 한다. 

수제 잼도 있으니까... 어... 그냥 전 메뉴 손수 만드시는 건강한 음식이다! 

정말로 다른 카페나 프렌차이즈에서 과일 음료 시키면 설탕 맛만 나서 잘 안 먹는데 

여기는 딱 첫 모금 마시는 순간 잊지 못한다.

정말로. 진짜 .ㅋㅋㅋㅋㅋ 

차원이 다른 맛이야 



직접 만드신 포토존. 

남향이라 자연광 짱짱하게 들어오는 포토존이다. 



항상 이쁜 곳을 찾으면 사진부터 찍지..

이거 진짜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웃길까? ㅋㅋㅋㅋㅋ 

음료 들고 카메라 들고 온갖 자세 취해가면서 찍는 사진이라...



가게 모든게 다 이쁘다.

정적이고 아름다운, 포근한 분위기.




햇빛 진짜 잘 들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 ! 

아직 일주일 밖에 안 돼서 더 꾸미실게 남았다고 하신다. 

여기서 더 꾸미면 얼마나 이뻐질지 ... 담에 또 들러야지! 


사장님이 수제 잼 맛보라고 주셨는데 어떤 손님 바로 사가더라 ㅋㅋㅋ 

다음에 와서 수제잼 꼭, 반드시 사갈 것이다.. 


아, 전 메뉴 3500 원이어서 가격도 착하고 양도 착하다.

이 정도면 할말 다하지 않았을까?




ps. 네이버에는 주소등록이 되었는데 다음은 아직 안 됐나보다.

장학리 카페, 식사(?) 촌에 가보면 노란 간판으로 보이니까 찾기는 쉬울 것! 


어 .. 뭔가 이리 해 놓으면 있어보일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암튼 파머스 가든을 갔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길에 새로 생겼길래 찍어 뒀다가 이제야 가네요.



파머스 가든 이름 답게 매우 자연친화적입니다. 

요래 몽골 텐트도 있고 사람들 많아서 사진은 안 찍었는데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잔디밭이고 전부 개방되어 있으니까 아이들이랑 많이 오더라고요.


이전에 여기 게 집이였는데 이렇게 바뀌니까 ㅋㅋㅋ 매우 적응이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

게 어디 갔어... 



맛있어 보이는 빵들 !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맛있어보여서 여러번 와도 당분간은 안 질릴 그런 스케일~ 



팡도르가 가장 맛있어 보였지만...! 

여기 시그네쳐 빵이 양파크런치랑 시금치 치아바타여서 요건 나중에 먹기로..



사람이 많아서 카운터가 비었길래 커피머신 한 컷. 

분위기는 정말 아늑하고 이쁘더라. 

근데 커피 맛은... 어 ... 네 ... 

빵 맛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감성샷 ★



드디어 나온 양파크런치와 시금치 치아바타.

상상이나 가십니까... 빵에 시금치라니. ..  근데 둘 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바삭했다.

특히 양파크런치가 대박이었던게, 일반 크림인줄 알았는데 한 입 먹어보니까 풍부한 양파 향이 훅 들어옴

크림치즈 + 양파 + 바질 이렇게 세 조합으로 향과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만 느끼한 조합이라 많이는 못먹겠다.. 



이게 시금치 치아바타. 

시금치가 어떻게 나올까 하고 먹어봤더니 시금치는 잘 못느끼겠더라! 



이건 뭐였더라... 이름 까먹었는데 암튼 바삭하고 맛있었다. 

간식으로 딱 좋을듯



가족들이랑 와도 좋고, 특히 어린 아이 있는 가족이면 더 땡큐일듯! 

친구들, 단체 모임 해도 적절한 곳이다. 

주말 점심 즈음에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수업 마치고 공강시간에 배도 고프고 해서 빙수 먹으러갔습니다. 

원래 달달한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상큼하고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도쿄빙수로 ! 



도쿄빙수하면 토마토 빙수! 

맨 처음에 오레오빙수 시켰다가 얼음맛만 나서 된통 당하고 ... 

신메뉴 커스타드 빙수도 먹어봤는데 음.. 그건 좀 취향은 아니더라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토마토빙수가 원탑인걸로~ 



출출하기도 해서 사이드를 시켜보았다. 

키리모찌랑 프렌치 토스트 둘 중에 고민했는데, 요즘 자꾸 토스트가 땡겨서 비스무리한 프렌치 토스트로 시켰다. 

맛은 아.. 완벽해! 

계란물이 빵에 잘 적셔벼서 부드럽고 겉부분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여기에 빙수 조금 얹어서 먹으면 환상적이다. 최고야! 살살 녹아 .. 


이 조합을 이제야 발견한 것이 아쉬울 뿐이야. 

다음 번에는 키리모찌 먹어봐야징


아... 이건 진짜 대박이야. 오늘 한 번 봤으니까 두 번보고 세 번보면 딱 되겠다..! 

정말 이거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봤고, 제발 끝나지 마라... 더 나와라.. 이런 느낌의 영화입니다. 


이제 개봉한지 이틀밖에 안 지났으므로 자세한 리뷰는 인기가 좀 식은 다음에! 

지금은 가볍게 느낌만 리뷰하겠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지난 10년간의 마블 시네마틱들은 오늘 이 한 편을 위해 존재하였다..! 

조금 과한 표현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여태 MCU 작품들이 하나하나 이어지면서 하나로 이어지는 그 순간이 놀라웠다. 

액션과 개연성 또한 앞 마블 작품과는 달랐다.  사실 기존 마블 작품의 시나리오는 


1. 평화로운 일상 -> 

2. 외계인이 쳐들어왔어! -> 

3. 우리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을거야. -> 

4. 아슬아슬하게 격퇴 !->

5. 떡밥 쿠키영상


이런 전형적인 히어로물 스토리라인을 따라갔다. 액션도 뭔가 부족한 느낌. 

초반에 신선했던 느낌보다는 10년째 보다보니 패턴이 보였다.  

그런 패턴을 이번엔 시작부터! 끝까지! 과감하게 다 부숴버렸다. 심장 쫄깃해지는 액션들이 마구 나와 정말 보기 즐거웠다. 

이 흥분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정말 굉장했어!! 여러분도 일단 보시고, 그 다음에 함께 공유해보아요! 


★관람 포인트★

1. 그동안 유튜버들이 했던 추측들이 신나게 빗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2. 이번 감독은 루소 형제이다. 이들은 시빌워와 윈터솔져를 담당했다. 

   참고로 이 두 작품이 내가 본 마블 작품 중 가장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다. 

3. 쿠키는 하나! 

4. 꾸준히 작품을 챙겨온 관객일수록 재미 UP!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시성] 위엄있는 성주보다 성민을 살피는 참 된 리더  (0) 2018.11.22
신과 함계 -인과 연  (2) 2018.11.22
리틀 포레스트  (0) 2018.03.27
Remember Me. 코코  (0) 2018.02.14
위대한 쇼맨  (0) 2018.02.13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탓에... 먹을걸 찾아 해메이다 딱 생각난 곳!!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한창 홍보한지가 어느덧... 시간이 꽤 되었지만 귀찮아서 안 가고 있었다. 



걷다보면 요렇게 쨘 하고 등장하는 TABLES BAKERY 

주변 건물보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배치라서 자칫 지나치기 쉽다. 



매장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이다.

게다가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이 있었다!!! 

갓 구운 빵 냄새는 너무나 치명적인 것...




뭘 먹어볼까... 하다가 마침 빵 들고 오신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메뉴.

>>> 먹물 유자크림 빵! <<<

이름 한번 길다 ㅋㅋㅋ 먹물빵 안에 유자치즈크림이 들어있다.

유자를 좋아해서 치즈와 함께 퍼지는 유자향이 만족스러움! 

빵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나중에 순수하게 식빵만 먹어볼까 생각했다. 


▲ 쪼개면 유자치즈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 매장 인기메뉴 ~중에서도 원탑이라 하신 먹물연유빵


근처 카페는 11시 오픈이라 아침에 못가는게 참 아쉬웠는데 여기는 8시부터 문을 열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듯 하다. 

요즘 자극적인 것만 먹었는데 부드러운 빵 덕에 속이 푸근해졌다. 



평일 08:00 ~ 23:00

주말 09:00 ~ 22:00



망원동에서 밥 먹고 바로 망리단길로 향했다.

얼마나 유명한가 봤는데 정말 ... 허름한 외관인데 내부는 세련된 카페들이 많았다. 

하나 둘 구경하면서 망리단길을 걷다가 큰킬가에 '엣모스피어'로 들어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딸기생크림 케이크와 오렌지오미자, 아인슈페너 그리고 마카롱이다.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는데, 다른 케이크랑 좀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더 달달한? 그런 맛. 

빵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아메리카노만 마시기엔 심심해서 아인슈페너로 시켰다.

아인슈페너의 장점은 이 집이 얼마나 정성들여 만드는가를 알 수 있다.

가공 크림인지 손수 만든 크림인지! 맛이 딱 차이 난다. 

다행히 크림이 완전 부드러워서 대만족!






간만에 서울 구경이라 큰  맘 먹고 점심 메뉴를 찾아봤다.

늘 먹어보고 싶었던 만화에서만 보던 오믈렛이 먹고 싶었기에 열심히 찾아 발견한 집!

오므라이스 전문점 '잇코텐 34.27'



지도를 꼭 보고 찾아가야 한다. 

정말 가정집이라서 철문을 잘 살피면서 걷다보면 이런 팻말이 보인다.



내부는 엄청 작다. 

만약 사람이 붐비면 대기해야할 그런 규모.

4팀 정도? 들어갈 수 있을듯. 

위 사진은 좌식으로 되어있는 방인데 분위기 이뻐! 


메뉴는 심플하게 오므라이스, 함박. 카베츄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그 중 오므라이스로 주문 했다.



왼쪽이 하얀소스 -> 크림 파스타 소스 맛이 난다.

오른쪽은 갈색 소스 - > 카레! 


샥 갈라봤는데 정말... 경이롭다. 아름답다!!! 

톡톡 건드리면 푸딜처럼 찰랑찰랑하고, 포슬포슬한 계란이 보인다.

맛 역시 포슬포슬한 계란이 날 사로잡았다.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을 더해주었다. 

아래 영상 첨부했으니 다들 보길 바란다!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4월하면 벚꽃! 

벚꽃 하면 이제 또 스타벅스에서 벚꽃 시즌으로 신상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

이번 신메뉴는 체리블라썸 시리즈이다. 



내가 시킨건 체리블라썸 프라푸치노. 게다가 '팝핑' 프라푸치노이다.

프라푸치노 안에 씹으면 팡팡 터지는 , 슈팅스타의 그것과 같은 맛이 나서 

어디선가 파바박 소리가 나서 잘 들어보면 .. 내 입과 음료 안을 쳐다보게 된다! 



이렇게 포토카드도 주니까 재미삼아 찍어보고 놀면 좋을 듯!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