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나서 유튜브나 네이버 영화 등 여러 곳에서 신과함께 리뷰를 보고 왔는데...

일단 나는 영화를 분석하고 그런 수준이 아니다. 

감독이 회사 홍보용으로 무리하게 3D를 집어 넣었다...
4개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진행이 된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런건 잘모르겠고 있는 그대로의 내 느낌만 이야기 하겠다.



1. 신과함께1 과는 다른점 - 부제 -

 1편에서는 김자홍이 귀인으로 죽음으로써 저승 재판을 치루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 떄 나온 원귀가 된 동생, 김수홍이 재판 받는 과정이 2편의 주요 스토리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페이크에 걸린 것이다. 1편은 부제였던 '죄와 벌' 에 맞추어 재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2편에서는 부제인 '인과 연' 에 맞추어 사자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스토리도 원작과는 다른 내용으로 흘러간다. 


2. 귀인?


 영화 처음에 귀인을 다시 한 번 정의 내리고 시작한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었던 귀인의 정의에서 '명부와 맞지 않는 어이 없는 죽음' 이 추가되었다.


...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승에서의 삶이 어찌 되었든 간에 마지막 죽음이 억울하면 귀인이고,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하는 특례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원위 김수홍이 이승에서 원귀로서 저질렀던 악행들조차 제대로 심판 받지 않고 다음 재판, 다음 재판 계속 넘겨서 마지막에 한꺼번에 심판 받는다. 

 아무리 이승에서 착하게 살아도 되기 힘든게 귀인이고, 그 귀인조차 재판을 통과하기 힘들다는건 1편을 봐서 알 것이다. 그런데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귀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다는게 참... 스토리가 일관되려면 끝까지 일관적이던가... 초반부터 뒤짚고 간다. ㅎㅎㅎㅎㅎ




3. 성주신과 차사들의 과거

 덕춘과 혜원맥이 성주신을소멸시키고 허춘삼을 저승으로 데려가기위해 이들 집에 머문다. 
그리고 갑자기 시작되는 차사들의 과거 이야기. 
개인적으로 마동석 특유의 포스와 뜬금 없는 펀드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옛날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하나씩 과거 이야기를 풀어주며 전개하느 방법도 나름 맘에 들었다. 아이가 재밌어하며 몰입하여 들었던 것처럼 나도 아이와 함께 전래동화를 듣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차사 3 명의 과거가 이어지는게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강림 동생이 혜원맥이라 하고, 갑자기 덕춘이를 만나고.. 이런건 괜찮은데 진짜 이질감 느껴졌던 부분은 

  1. 혜원맥 성격은 어째서 이렇게나 변한 것일까.. 강림을 위협할 정도로 침착하고 능력있고 완벽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매우 촐싹거리는 캐릭터로 변해버렸다 ㅋㅋㅋㅋㅋ 대체 왜...? 

  2. 갑자기 드러난 염라대왕의 정체... 하.. 이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4. 결론

 상업 영화니까 뭐... 굳이 의미를 찾겠다!! 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영화는 감독의 메세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음.. 의미 있는 중심 메세지는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1편의 기승전신파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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