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 편' 철학 3번째, 근대 철학입니다. 

내용이 서서히 많아지고 복잡해지네요. 간단히만 적겠습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중세의 중심이 '신' 이었다면 근대의 중심은 '이성' 이다. 데카르트와 베이컨, 칸트, 니체 등 유명 철학자의 이름이 보인다.

'본다' 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정말 시야 그대로 보는 것과 정말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 이를 '존재론' 과 '인식론' 이라 한다.

근대는 존재론과 인식론을 중심으로 사상이 진행된다.



첫 번째로 합리론을 주장한 데카르트. 다시 사회는 혼란스러웠고 이를 압도하는 절대적인 진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크게 <감각지식> <일반지식> <보편지식> 세 가지로 나누어서 사고했다.

 감각지식은 물잔에 물체를 넣었다 빼면 굴절에 의해 다르게 보이는 것으로 감각지식은 체험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의심이 가능하다.

 일반지식은 자연과학을 뜻하는데, 자연과학의 탐구 방법 중 '귀납법' 자체가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기에 확신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의심이 가능하다.

 보편지식은 수학과 기하학 등을 말한다. 납득할 수 없었으나 목적이 의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마'의 존재를 도입해 '1+1=3'인데 악마가 '1+1=2' 라고 믿게 만든다 라는 식으로 극단적 사고를 한 결과 보편지식 역시 의심할 수 있었다.  

생각 끝에 '생각'은 의심할 수 없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이미 '생각 하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를 부정할 수 없었다. 그 떄 나온 명언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다. 



데카르트는 우리가 존재를 '인식' 하고 있다는 관점인 '인식론'의 관점으로 합리론을 주장하였다.


두 번째는 경험론을 주장한 베이컨이다. 자연세계에서의 감각적 경험만이 지식의 원천이라 생각했으며 

이를 우상론 비판과 귀납법을 근거로 진리를 추구하였다.


우상론은 


1. 인간이 중심이며 다른 생물, 무생물을 인간에 대입하여 바라보는 태도인 <종족의 우상> 

2. 인간마다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른 의견을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무시하며 동굴로 들어오는 빛의 일부만 보는 이기적인 태도를 <동굴의 우상>

3. 존재하지 않는 개념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올 수 있는 혼란을 말하는 <시장의 우상>

4. 권위에 수긍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극장의 우상> 

을 말한다.

귀납법은 논리에서 연역법과 함께 거론되는 내용이며, 당시 근대는 기존의 지식을 활용할 뿐인 연역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베이컨은 연역법은 학문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보고 '귀납법' 을 제시했다. 

귀납법은 각각의 특징에서 보편적인 것을 찾아내는 논증법이며 이는 추론을 통한 학문 진보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베이컨은 인식론적 관점에서 경험론적 주장을 하였다.



세 번째는 관념론을 주장한 칸트로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한 인물이다. 



칸트는 '본다' 는 것을 인간이 망막을 통해 보는 세상과 그 너머의 세상인 물자체로 나누었다. 

인간을 눈을 통해 세상을 본다. 하지만 박쥐나 돌고래는 초음파를 사용하는데, 그들이 보는 세상과 인간이 보는 세상은 같을까?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 즉 인간이 보는 세상이 진실일지는 인간으로서는 모르는 일이라는 결론이 난다. 인간은 결코 물자체를 인식할 수 없다. 

때문에 진리는 '경험'도 아니고 주관적 '이성' 도 아닌 '주체의 판단 형식' 에서 탐구해야 하는 것이다. 


합리주의자들이 진리를 탐구하면 이성의 주관적 독단에 빠지게 될것이며 

경험론자들이 진리를 탐구하면 '물자체' 를 인식할 수 없기에 진리와는 가까워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공통점 속에 인간이 탐구할 수 있는 진리는 찾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칸트의 관념론이다.




마지막으로 니체는 회의주의적 태도를 취했는데, 서구 이성중심주의 철학과 예수 이후 그리스도교 사상이 근대의 '선' 과 '악' 을 규정지었다는 것이다.  

본디 선이 악일 수도 있으며 그 반대일 수도 있는데 위와같은 사상을 통해 특정 행동이 선과 악으로 구분지어졌다. 

때문에 니체는 그리스도교 사상이 도덕적 윤리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말한다.




철학편은 아직 현대철학이 남았지만 그 부분은 포스팅 하기에는 부족함을 많이 느껴 철학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편'  저번 고대철학에 이어 이번엔 중세철학입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이어 중세에는 그리스도교 철학과 기독교의 정착으로 '신'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이후 근,현대까지 '신'의 전제하에 생각하는 사회가 됩니다.


중세에는 교부철학과 스콜라철학이 성행합니다. 

먼저 교부철학. 교부들이 만든 철학을 의미하는데 '교부'란 당시 기독교 변호를 위해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그리스도교는 플라톤의 '이데이' 사상과 유사합니다. 천국과 이데아 그리고 지상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교부철학의 대표적 인물은 아우구스티누스로 '세계는 신의 이데아에 따라 그의 의지대로 창조 되었고, 신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 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이는 당시 교회와 신 중심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두 번째로 스콜라철학은 9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어졌으며 스콜라란 '학파'를 뜻합니다.  

교부철학과는 다르게 그리스도교 철학을 이성적, 합리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때문에 교부철학과 충돌하며 성장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적 흐름을 도입하면서 중세 그리스도교 철학 안에서 <플라톤 주의><아리스토텔레스> 주의가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말해 기존의 플라톤 사상을 지닌 교부철학과 기독교 철학의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는 아리스토텔라스 사상을 지닌 스콜라 철학이 충돓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보편논쟁>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보편' 은 실제로 존재하며 개념 중 상위 개념에 속한다고 보는것과 단순히 구분짓는 기준이며 의미는 없다고 보는 

두 가지의 관점으로 나누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자는 실재론, 후자는 유명론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논쟁 속에 마침표를 찍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아벨라르' 입니다. 


그는 먼저 유명론을 비판했습니다. 

유명론에 따르면 의미 없는 언어들을 사용하여 의사소통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미 없는 언어의 조합으로 본인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기는 힘들텐데 우리는 문제 없이 의사소통을 합니다. 때문에 유명론은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번째로 실재론에 따르면 우리가 쓰는 보편은 실존해야한다는 것인데 추상적 관념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있는지 모르지만 

그 단어들을 사용하여 의미전달이 가능하기에 그는 보편이 인간 사고의 관점을 말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이에서 회의주의자들이 등장합니다. 진리는 발견되지 않고 탐구될 뿐이다. 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강력한 기독교 사상이 배경이던 중세 당시에 주장하기 힘든 위치에 있었으며 발각되면 이단 취급을 받아 죽임 당하는 지경에 처해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들은 합리적이고 권위적인 측면에서의 학문과 종교를 거부하였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체험과 경험을 강조하였습니다.




정리





*중세부터는 점점 복잡해지네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 편' 을 읽고 있는데요. 

독서 후 무언가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단원별로 정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글은 5가지 분야 중 철학-고대철학 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고대철학은 소피스트들의 활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철학자, 상대주의자, 회의주의자로 나뉜다. 

이 떄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있다. 



소크라테스는 보편,절대주의적 관점을 가졌으며 플라톤은 <이데아>를 제시했다.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세계를 <이데아>라고 보았으며 그 세계는 모든 사물의 원인이자 '본질'이다. 

이데아는 메인월드이며 우리가 사는 현실은 이데아의 그림자처럼 허구적인 것이며 이데아가 투영된 세상이라 말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인간이 이데아에 있다가 현실세계로 넘어왔다는 점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레테'를 건너 오면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가 지금의 인간이며, 

우리들이 이상향을 그리워 하는 것은 이데아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기 떄문이라고 한다. 

이를 설명하는 방법으로 방금 예시와 같은 '싱기', '변증' '사랑' 이 있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로 이데아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보편적인 개념이나 초월적 관념을 인정했으며 형이상학을 제시했다

그의 형이상학은 질료와 형상이 있다고 보는데 질료는 가능성의 상태, 형상은 실현의 상태를 뜻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변화를 중시하였으며 현상을 형상으로 보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료로서 본질을 의미한다

질료의 순도에 따라 최상이면 순수 형상, 최하이면 제 1 질료라고 표현하였다

1 질료는 사고 속에만 존재하는 순수한 재료로서 가능성만을 지닌 상태이다

순수형상은 어떠한 질료도 아닌 궁극의 형태로서 모든 질료의 목적이 된다


.


촤종 흐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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