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숨쉬기 말고 가장 많이하는 활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걷기입니다. 두 발을 움직여 땅을 딛고 나아가는 활동을 하지않으면 우리는 살아갈 수가 없죠. 

이런 걷기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하정우 입니다. 

하정우는 주연만 맡았다 하면 1000만을 기대하도록 하는 배우입니다. 

대중에게는 신과함께에서 냉철한 저승사자 '강림' 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 인물에 보면 2003년에 데뷔하여 40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이 중에는 본인이 직접 연출, 감독, 주연을 맡은 작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 장면일텐데요. 하정우씨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롤러코스터' 입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  촬영 당시에 류승범씨가 겪은 이야기를 기반으로만들어졌습니다. 도쿄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탔는데태풍을 두 차례나 만나는 바람에 두 시간이면 될 거리를 아홉 시간에걸쳐 건너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이 소재로 소동극을 풀어나가면 어떨까? 하며 시작된 영화입니다. 

 

걷고 또 걷는 배우 그리고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 다니고, 심지어 비행기를 타러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8시간에 걸쳐 걸어간 적도 있는 저자가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라고 책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하정우의 인생 그 자체입니다. 책 제목에 '걷는 사람' 인 것처럼 그의 인생은 걷기입니다. 

걷기 위해 하와이까지 갈 정도면 말 다했죠. 하와이에 놀러갈 생각 하지 누가 걸으러 간다 생각할까요? 하정우씨에게는 걷기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라는 걸 알게 해줍니다. 

무작정 걷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걷는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하루를 공유합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소에 보지 못한 풍경을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근처에 있었구나... 를 깨닫게 해주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 권의 책을 정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기도 합니다.

걷기라는 활동은 단지 몸을 움직이는 것만은 아닙니다. 내 몸을 움직여 건강하게 만들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둘러쌓여 조그만 화면만 보는 일상이지 않나요? 가끔은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로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자연을 느끼는 것. 

그것이 바쁜 일상 속에서의 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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