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공부 많이 해야겠다.


내용 죽 읽고 왜 4대 비극으로 불리는지는 알겠다. 

하지만 햄릿 관련한 해석이나 자료들 살펴보니 난 읽으면서 이런걸 느껴본 적이 없는데 이 분들은 다 파악하시니... 

책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에는 엄청나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연극 대본이라 새로운 느낌이었다. 

교과서와 문제 지문 외에는 시나리오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상상하면서 읽어보니 연극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억양이나 대사를 통해서 작중 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전해져서 신선했다.


만약 햄릿이 보고 들은 모든 것이 그의 환상이었다면?

아버지의 죽음으로 쇼크를 받아 미쳐버린 것이었다면?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햄릿의 행동과 말이 거칠어지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는 것을 느꼈다. 아마 미쳐가는 중이 아니었을까.


내용은 이해를 했는데 내포된 의미를 모르겠다.

아마 좀 더 공부하고 많이 읽어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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