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시간을 지배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현재도 과거이고 과거도 과거 심지어 미래도 과거이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시간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간다. 공간처럼 앞이나 뒤, 옆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닌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간다. 그렇다면 시간이 앞으로 가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우리의 세계와 우주, 지구는 거꾸로 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지 현실적으로 보면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 지구가 멈추고 우주가 멈추며 모든 움직임이 멈춘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사람은 물론 지구의 시간을 따르는 생명체들이 모두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그 시간에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세계가 점점 무너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나 시간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에 지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몇 시에 일어난다고 하고 식사 때도 점심시간처럼 시간을 붙인다. 이처럼 우리는 시간에 얽메여 그 시간을 지키면서 산다. 비록 우리가 시간의 기준을 정하긴 했지만 그것을 지키며 살아야한다. 또한 시간에 지배된다라는 것은 과거에 묶여 사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라는 것은 이미 지나간 시간이다. 그렇다면 현재와 미래는 과거가 아니지 않은가? 현재에서도 우리가 지금이라 인식하는 것은 이미 시간이 지나가고 난 후의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째서 과거라 할까. 우리가 미래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이 아닌 시간이 지난 후에 일어나는 상황을 말한다. 결국은 그미래도 현재를 지나 과거로 넘어간다. 즉 모든 상황이 과거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나중에 해야지라는 생각도 아차 하면 과거가 되어 돌이킬 수 없기에 후회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시간에 지배당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명심하며 살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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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이다. 

이제 보니 많은 오류들이 보인다.

하지만 포커스는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냐이므로 우선은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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